제14차 마산교구 성경잔치가 사목국(지도: 김형렬 신부) 성경사목부(지도: 솔라 수녀) 주관으로 10월 26일 주일, 창원 문성대 체육관에서 교구 성경 가족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성경 잔치의 주제 말씀은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요한 4,14ㄴ)로 요한 복음서, 가톨릭 서간, 요한 묵시록 안의 말씀을 지난 일 년간 묵상하고 공부한 흔적과 열매들을 주님께 바치는 시간이었다.
이날 일정은
10:00 성경 봉헌식
10:50 성경 경시대회, 셩경 골든벨
희년 순례 말씀체험, 필사 및 작품 전시
13:00 말씀 한마당
15:00 미사,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시대회에는 36개 본당 244명이, 성경 골든벨에는 119명이 참가해 일 년 동안 성경을 읽고 공부한 실력을 겨루었으며 성경 필사본과 그림, 십자수, 서예, 도자기 등의 성경 작품들도 전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성경 가족들의 삶을 보여주었다.
장외에 마련된 희년 순례 말씀체험장에서는 말씀 카드 뽑기, 사랑의 고리 던지기, 비석치기 등을 하며 누구라도 격의 없이 말씀과 친숙해질 수 있는 재미도 주었다.
성경잔치의 절정은 교구장 이성효 주교와 18분의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였는데, 미사에 함께 한 신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수와 같은 주교님의 강론에 귀를 기울였다.
주교님께서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 안에 마르지 않는 샘이 마련된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의 신심을 회복하고 가톨릭의 가치를 높이는 삶을 살자."고 말씀하셨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횐호 소리가 장내를 울리는 가 하면 아쉬움도 커서 내년 성경잔치는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상자(본당) 명단 -
성경 필사: 최우수상 (중동본당), 우수상 (용잠본당), 특별상 (안의선교)
성경 작품: 최우수상 (북신동, 김경호 빈첸시오), 우수 (사파동, 김종선 효주아녜스/ 명서동, 초등부 주일학교)
장려상 (사림동, 성순애 이레네/ 칠원, 티쭝 안나)
성경 골든벨: 최우수상 (사파동, 임소정 베로니카), 우수상 (중동, 강보민 디오니시아), 장려상 (사파동, 도재 만 안드레아/ 팔용동,이종호 가브리엘)
최우수본당상 (사파동)
말씀 한마당: 최우수상 (양덕동본당), 우수상(중동본당), 장려상(신안동본당)
성경 경시대회: 최우수상 (대방동, 박유선 소피아/ 완월동, 장호준 요아킴), 우수상 (가음동, 신도천 베드로/
양덕동, 정옥희 그라시아/팔용동, 장영연 아가다/ 완월동, 고명숙 요안나/ 중동, 현주 율리아나)
최우수본당상(완월동)
종합 최우수 본당상: 중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