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말씀 :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1코린 6,20)
2024년 10월 27일 주일, 마산 교구청 건물과 뜰에서 열렸다. 참석 인원 약 850명.
오락가락 하는 비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교구청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 속에서 본당별로 잔치를 즐겼다.
봉헌식을 시작으로 성경경시대회, 성경퀴즈 골든벨, 말씀 퍼포먼스, 현악연주와 합창단의 찬양, 그리고 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 주례의 미사와 시상식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성경퀴즈 골든벨’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18개 본당에서 171명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는데, 열띤 경쟁으로 재미와 긴장을 주었다. 최우수상은 중동본당 가혜영 글라라에게 돌아갔다.
성경잔치 각 종목의 성적과 본당의 참여도를 종합한 올해의 최우수 본당상은 완월동본당이 차지했다.
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님은 강론에서 “신약성경에는 소경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오는데, 예수님을 옳게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소경은 다시 보게 해 달라고 고함을 질렀는데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힘이 있었으므로 소경은 다시 보게 되었고 예수님의 힘을 체험했다. 말씀 잔치에 온 분들은 하느님께서 내가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힘을 주신다고 믿는 사람들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구약 성경 완필자가 가장 많은 본당에게 돌아가는 최우수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림선교 본당이, 작품 부문 최우수상은 가음동 본당 문철순(루미나), 경시대회 단체 최우수상은 대방동 본당, 개인 최우수상도 대방동 본당 진선미(바울라), 성경퀴즈 골든벨 단체 최우수상 창녕 본당, 개인 최우수상 중동 본당 가혜영(글라라), 퍼포먼스 단체 최우수상은 옥봉동 본당이 차지하였다. 성경잔치 전 과정에서 모범적인 참여와 우수한 성적을 낸 본당에 수여하는 최우수 본당상은 완월동 본당에게 돌아갔다.